MDF에 디자인플래닛 조실장님께서 직소로 밑그림도 없이 멋지게 문양을 파 주셨습니다.

심대리가 MDF 톱밥을 깔끔하게 청소기로 제거하고 있어요.

MDF는 페인트가 많이 스며드는 경향이 있어 프라이머 작업을 한번 해 주었습니다.

(사용제품: 진저 1-2-3 프라이머)

롤러로 면 위주로 도포했어요~

파진 속 까지 잘 칠해주면 좋겠지만 작업이 너무 디테일해 질 것 같아서 패스~

이젠 부식전용 프라이머는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잘 칠해 주어야 해요~

(사용제품: 메탈이펙트 브러킹 프라이머)

구멍 속까지 꼼꼼히 잘 작업하기 위해 얼렉스 스프레이스테이션으로 도포를 하였습니다.

프라이머 건조 후 철부식을 위해 아이언 페인트를 도포해 줍니다.

(사용제품: 메탈이펙트 리액티브 페인트 - 아이언)

철부식용 아이언페인트는 실제 철 입자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걸죽한 타입이고, 입자가 좀 굵은편이라 스프레이 작업은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브러쉬로 꼼꼼하게 잘 발라주었습니다~

철부식은 매끈하게 바르기 보다는 울퉁불퉁 뭉쳐있는 부분도 있어야 자연스러워 약간 두께를 조절하면서 부분부분 덧발라 주었어요~

아이언페인트가 완전이 바짝 건조가 된 다음 철부식용 산화제를 뿌려 줍니다.

(사용제품: 메탈이펙트 러스트 액티베이터)

산화제를 브러쉬로 발라주기도 하고, 스프레이를 이용해 부분부분 뿌려주기도 하면서 부식의 정도를 조절하며 연출해 줍니다.

산화제를 뿌리고 나면 천천히 부식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빨리 진행이 안된다고 계속 뿌리면 전체가 다 빨게 지게 되니...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지켜보면서 산화 정도를 조절해 주세요.

청록빛 - 노란빛 - 붉은빛 - 희색...의 순으로 산화가 진행됩니다.

MDF가 오래된 철판으로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산화를 어느시점에서 멈추고 싶다면 부식전용 탑코트를 사용합니다.

(사용제품: 메탈이펙트 퍼마코트 익스트림)

퍼마코트 익스트림은 더이상의 부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외부 수분이나 오염으로 부터 보호하는 코팅제 역할을 합니다.

자연스럽게 계속 부식이 일어나게 하시려면 탑코트 처리를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퍼마코트 익스트림은 약간의 광을 띄고 있습니다. 완전 무광으로 연출하고 싶으시면 데드플랫바니쉬를 사용하셔도 되나, 약간의 부식은 아주 더디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작업한 아트월을 간접조명을 넣고, 벽에 부착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