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MBC 건축박람회
목재회사 참여 저조…세월호 영향? 경기 위험 신호?

 
지난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제35회 MBC 건축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300여 업체들이 참가해 건축자재, 인테리어, 냉난방기자재, 조경, 전원주택, 가구, 디지털 사인 분야 총 3천여 아이템이 소개됐다.

하지만 최근 세월호 참사로 많은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인데다, 행사기간 비오는 날이 겹쳐 관람객 규모가 예년만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목재회사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이에 한 목재업체 관계자는 “최근 목재업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진단했고, 다른 관계자는 “6월 박람회 등 중복 참가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탄화목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태영팀버. 미국, 캐나다산 특수목을 수입, 가공, 판매하는 특수목 전문기업으로, 자체 탄화설비를 갖춰 탄화목재 브랜드 Mocca wood를 판매하고 있다
 

     

▲ 펀앤하비 박준용 대표와 스위스 Lamoth Raoseta Soh Architects의 소형섭 소장. 펀앤하비는 스위스 HAGA사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HAGA사의 친환경 미네랄계 외벽단열 마감재를 선보였다
 

    
 
▲ 방부목을 생산하는 정해목재. 목재판재, 퍼골라, 옥외용 벤치, 조합놀이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정자를 선보였다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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